敬源齋 秋享祭 奉行

며느님들이 아헌관으로 헌작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청옥빛으로 물든 하늘은 멀리 달아만 나고, 들판은 황금빛 물결이 썰물로 쓸려갔다 밀물로 밀려오는 풍요의 가을, 경원재 안뜰에는 유난히도 따스한 볕살이 충만하였다.

대종회는 2012년 10월 15일(월) 오전 11시 珏泳 대종회장을 비롯 悳泳, 思均, 漢泳, 忠基 고문, 基鎔(開), 昌圭(工), 晟泳(密), 宇泳(載), 龍柱(內), 泳德(都), 鍾赫(禮) 대종회부회장, 燦泳 재경돈목회장, 멀리 제주에서 참사한 鏞晟, 嬉喆, 昇昊, 익산에서 참사한 思權 직강공파종회장, 대전에서 버스 대절로 참석한 原泳 구례현감공파종회장, 浩泳, 一泳과 부녀회원, 대종회 부녀회원 그리고 종원들 60여 명이 경원재에 모여 鍾岳 사무국장의 집례로 시조 박사공을 비롯한 상세조 17위와 그 배위의 추향제를 엄숙히 봉행하였다.

오늘 추향제를 올린 상세조는 시조 고려 국자감사문박사 暹漢공, 2世 호부원외랑 俊龜공, 대장군 俊麟공, 3世 처사 昴城공, 판도판서 景成공, 4世 금자광록대부 지문하성사 裕簡공, 5世 밀직제학 大義공, 봉익대부 밀직제학 光厚공, 6世 한림학사 伯공, 호군 實공, 봉익대부 밀직제학 나복산인 濤공, 7세 좌우위보승중랑장 信劒공, 정순대부 대호군 勝碩공, 개성유후사유후 文靖 自知공, 의정부좌참찬 文翼 汝知공, 예빈시윤 致知공, 황해도도관찰사 겸 해주목사 學知공과 그 配位이다.

경원재 추향제 아헌관에는 모두 며느님들이 제복을 차려 입고 헌작하는 아름다운 풍습을 계승하고 있다.